인천공항 라운지 대신에 갈만한 곳 <스타벅스 북카페>

정신없는 라운지 대신, 조용한 휴식 공간을 찾는다면

인천공항 라운지를 이용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느꼈을 것이다. 비싼 이용료에 비해 사람이 너무 많고, 오히려 북적이는 분위기에 편히 쉬기 어렵다는 점 말이다. 지난 여행에서 이용했던 마티나 라운지는 특히 혼잡했고, 여유롭다는 느낌보다는 분주하고 정신없는 느낌이 강했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는 라운지 대신 쾌적하고 조용한 공간을 찾기로 마음먹었다. 그 결과 발견한 곳이 바로 인천공항 제1터미널 스타벅스 북카페이다.

스타벅스 북카페 위치 및 이용 정보

• 위치: 인천공항 제1터미널 27번 탑승구 근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으로 이동
• 영업시간: 매일 06:00 ~ 22:00

탑승구 근처라 접근성도 좋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매장이 보인다. 일반적인 스타벅스 매장보다 더 넓고, 테이블 간 간격이 넉넉해 캐리어를 두고 앉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무엇보다 북카페라는 이름답게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여유롭게 즐기는 커피 한 잔, 그리고 여행 전 휴식

 

라운지에서는 무료 식사나 음료가 제공되지만, 그만큼 입장 인원이 많아 복잡한 경우가 많다. 게다가 대부분의 라운지는 고정된 식음료 메뉴가 제공되기 때문에 취향을 고르기 어렵기도 하다.

그에 반해 스타벅스 북카페에서는 익숙한 메뉴를 내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여행 준비를 하거나 잠시 머무르기 좋다. 이번에는 크로아상과 아메리카노를 간단히 주문해 탑승 전까지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기내식이 제공되는 항공편이라면 굳이 몇만 원을 지출해 라운지에서 과식하기보다, 이렇게 간단하게 커피 한 잔과 함께 쉬는 것이 오히려 더 합리적인 선택이라 느껴졌다.

인천공항에서 라운지 대신 어디 갈까? 북카페 추천

라운지 이용권이 없거나, 번잡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지 않은 여행자에게는 이 스타벅스 북카페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가격도 부담 없고, 자리를 잡는 것도 훨씬 수월하며, 혼자든 둘이든 짐을 놓고 쉬기에 충분한 공간이 있다.

여행 전 잠시 여유를 찾고 싶은 사람, 소란스러운 공간보다 잔잔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다음 인천공항 방문 때 꼭 한 번 들러볼 만한 장소이다. 라운지 대신 어디를 갈지 고민이라면, 인천공항 스타벅스 북카페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