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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후기3

뮤지컬 '렘피카' 후기 : 시대를 앞선 아르데코의 미학 (김선영, 린아, 김호영, 김우형) Synopsis: 시대의 격랑 속에 붓을 든 여인1917년 러시아 혁명의 불길 속에서 모든 것을 잃고 파리로 망명한 폴란드 귀족 타마라 드 렘피카. 낯선 땅에서 무능력한 남편 타데우스와 어린 딸을 부양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인 그녀는 생존을 위해 붓을 든다.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아르데코'라는 독보적인 화풍을 개척하며 사교계의 스타로 떠오르지만, 자유로운 뮤즈 라파엘라와의 만남은 그녀의 예술혼과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놓는다. 점차 거세지는 파시즘의 광기와 2차 세계대전의 전조 속에서, 타마라는 자신의 예술과 사랑, 그리고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인다.1. 안식처이자 틀이었던 가정, 그리고 자아의 확장작품은 단순한 성공 신화에 머물지 않는다. 남편 타데우스와 뮤즈 라파엘라라는 두 사랑 .. 2026. 4. 10.
모르고 행복할 것인가? 뮤지컬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줄거리 및 상징 분석 공연기간 2025.12.10 ~ 2026.03.08공연장소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러닝타임 150분 (인터미션 15분)관람일자 : 2026년 1월 30일 금요일캐스트 :까를로스 박정원후아나 전해주이그나시오 최석진도냐 페피따 문혜원미겔린 박영빈엘리사 김도원로리따 윤수아에스페란사 김하연안드레스 도정연알베르또 신은호안토니오 부에로 바예호의 강렬한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공연장을 나온 뒤에도 '진실'과 '행복'이라는 두 가치 사이에서 관객을 끊임없이 괴롭힌다.1. 돈 파블로 맹인학교: 안온한 기만의 성학교의 분위기는 흡사 사이비 종교 집단 같았다. "우리는 정상인과 다름없다"는 '철의 정신' 아래, 학생들은 지팡이조차 쓰지 않은 채 박제된 행복을 누린다. 유일하게 앞을 보는 도냐 페피따를 두고 "앞을 본다.. 2026. 1. 31.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관람 후기 뮤지컬 는 장영실 미스터리를 소재로 한 작가 이상훈의 장편소설 『한복 입은 남자』를 원작으로 한다.역사와 상상력을 결합한 서사 속에서 조선과 유럽,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시공간적 구조가 인상적이다. 1막은 조선을, 2막은 유럽을 주요 무대로 삼아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랜만에 본 대극장 뮤지컬이라 무대 전환과 LED 연출, 웅장한 넘버들이 주는 스케일감이 확실했다. 이런 지점에서는 역시 EMK라는 생각이 들었다.배우와 캐릭터에 대한 인상이번 공연에서는 장영실과 강배 역으로 고은성, 세종과 진석 역으로 이규형을 봤다.고은성의 장영실은 감정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인물이었다. 장면마다 감정의 크기가 또렷하게 느껴졌고, 그 감정을 밀어붙이는 힘이 있다. 특히 ‘그리웁다’ 넘버에서는 무반주로 울려 퍼지는 목소리가 .. 2025.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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