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황석희1 책 '오역하는 말들' (황석희, 번역가, 다정함) 황석희 번역가의 에세이 『오역하는 말들』은 영화 속 자막을 넘어, 우리가 일상 속에서 겪는 말과 마음의 오역을 섬세하게 포착한 책이다. 번역이라는 렌즈로 사람 사이의 관계를 다시 들여다보게 만드는 따뜻한 기록이다.1. 같은 언어 안에서도 번역은 필요하다 『오역하는 말들』은 영화 번역가 황석희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에세이로, 제목부터 이 책의 핵심을 드러낸다. “같은 언어 안에서도 번역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사람들 사이에 오가는 말에는 번역이 필요 없는 명확한 의미보다는 각자의 해석과 뉘앙스가 개입되기 마련이다. 우리는 모두 말하고 듣지만,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을까? 황석희는 “오역하는 말들” 속에서 우리가 종종 무심코 놓치는 진심, 혹은 왜곡된 해석을 짚어낸다.이 책은 외국어 번역이 아닌, 일상.. 2025. 9. 15. 이전 1 다음 반응형